취코, 취하다 코딩에~
몰입 본문
수험공부를 위한 의도적인 몰입
1. 부족하지 않은 수면 (6~7시간)
2. 깨어있는 시간 1초도 쉬지 않음 → 목숨을 건다.
3. 규칙적인 운동 (30~40분, 충분한 땀)
4. 한 과목을 최소 1주일 이상
5. 슬로우싱킹 → 이완된 집중 (참선, 선잠)
6. 이해위주, 생각위주 → 진도를 천천히 나가더라도 완벽히 소화 (작업기억 향상)
7. 미지의 문제, 객관식 → 주관식화
8. 결과보다는 과정 →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9. 선택과 집중
10. 무한반복기능의 활용 (영어, 암기해야할 내용)
그러니까 수면이 부족하면 안돼요.
왜냐면 우리가 잠잘 때 많은 좋은 일이 벌어져요. 잠의 역할이 있습니다. 낮에 공부한 것을 복습하는 역할도 하고,그 다음에 우리가 집중하려고 하면 신경전달물질 호르몬이 잘 밸런스가 맞아야 하는데 잠잘 때 그런게 만들어져요. 그러니까 ‘잠을 줄이면서 최선을 다한다’ 그거는 일회성은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굉장히 안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수면이 부족해선 안되구요. 그 대신 깨어있는 시간을 1초도 쉬지 않고 공부를 하는데 풀가동을 해야 한다고 했잖아요? 풀가동하는 방법은 우리 뇌가 목숨이 걸린 상태라고 착각을 하면 돼요.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되냐면,한2~3시간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 쉰다고 해서 인터넷도 잠깐 하면서 10~20분 쉬잖아요 그러면 우리뇌가 목숨이 걸린 거라고 착각을 할까요? 목숨이 걸렸다면 어떻게 할까요? 2~3시간 계속, 화장실에 갈 때도 계속 공부를 할 거 아니에요? 그렇게 흉내를 내주는 겁니다, 일부러. 1~2시간 공부하고도 화장실 가면서 일부러 계속. 아까 공부한 게 뭐였지? 그렇게 의도적으로 하는 겁니다. 하고싶어서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내 두뇌를 풀가동시키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몰입도가 계속 올라갑니다. 그래서 깨어있는 시간은 1초도 쉬지 않고 한다.
그 다음에, 이것을 실천을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냐면 잠이 안 와요. 잠을 못 자요. 수면이 굉장이 중요한데... 잠을 못 자니까 1회성이 됩니다. 그래서 운동을. 운동의 역할이 굉장히 많은데요, 숨이 가프고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해야 돼요. 저는 테니스를 쳤는데 학생들은 농구도 좋고 배드민턴도 좋고 샌드백, 달리는 것도 좋고. 해서 간단한 운동이 아니라 헉헉대야 합니다. 수영도 좋고요.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이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이것만 하면, 저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하나, 실천해야할 사항 하나,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 해야할 것 중에 하나를 말하라면 규칙적인 운동이라고 저는 말합니다. 그거만큼 좋은 게 없다.
그 다음에 한 과목을 최소 1주일 이상 하는 건데,
그러니까 우리가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요. 우리가 몰입을 쉽게 경험하는 것이 데이트할 때입니다. 데이트할 때 자나깨나 상대를 생각하며 몰입을 경험하는데 팔자가 좋아서 이성(異性)친구가 많은 거예요. 월요일은 A라는 사람을 만나고 화요일은 B라는 사람을 만나고 수요일은 C라는 사람을 만나면 몰입이 안돼요. 그게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요. 우리가 한사람에게만 빠질 수 있어요. 몰입을 하려면 어느 하나를 진득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긴장을 해서는 안 되고, 저는 슬로우싱킹(Slow thinking : 머리로 무언가에 집중하면서 신체는 휴식을 취하는 방식)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공부할 때 어디가 쓰일 것 같아요? 저도 어딘지 모르지만 뇌의 어느부위이지요.거기는 풀가동시키고 나머지는 관여를 안하는 거잖아요. 거기(나머지)는 휴식을 취해주는 겁니다. 그러면 저는 휴식을 취하는 것과 같은 거지요. 그렇지만 두뇌는 풀가동하는 거지요. 그렇게하면 지지치 않아요. 그러면 훨씬 집중도 잘 되요. 왜냐면 다른 데로 에너지가 뺏기지 않고 필요한데만 하니까.
어떻게 생각하시면 되냐면 수영의 초보자들은 온몸에 힘을 주지요. 물장구를 치고 하는데 속도는 안 나지요. 그리고 굉장히 힘들다고 하지요. 10분만 해도 힘들다고. 그러니까 에너지는 다 쓰고 실제로 속도내는 데는 안 나고.그런데 잘 하는 사람은 어떠냐면 다 힘을 빼지요. 필요한 부위만. 그러니까 몇시간을 할 수 있는 거지요. 속도도 빠르고.
그러니까 스로우싱킹을 연습을 해야 하는데 실제로 공부하는 것은 머리를 쓰는 거다. 그러니까 몸은 편하게 하고 온몸의 힘을 빼고.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절실한 기도를 할 때 마음은 편한 거예요. 명상을 할 때 몸은 이완이 되어 있는 겁니다. 그렇지만 집중은 되어있는 거지요. 그래서 우리가 이완된 상태에서 최대한 집중할 수 있다. 그런 집중을 하면 지치지를 않는다. 그게 슬로우싱킹이구요. 그래서 이완된 집중이란 게 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게 내가 몸을 편안하게 하고 공부를 하게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지냐면, 졸립니다. 그래서 그쪽으로 안 간 거예요. 졸리니까. 우리는 졸리면 나쁜 거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졸리면 너무 좋은 거예요. 졸리면 선잠을 자면 되니까. 선잠은 10~20분밖에 안 잡니다. 엎드려서 선잠을 자고나면 내가 공부를 2시간했잖아요. 그러면 그걸 단기기억으로 그거를 들고 있어야 해요. 그 다음에 그거를 집어넣으려니까 힘든데 그거를 장기기억으로 싹 바꿔 그거를 비워놔요. 머리가 개운하고 몰입도가 올라가요. 그게 선잠의 효과에요. 선잠은 많이 할수록 좋아요. 5번도 좋고 10번도 좋고, 공부 열심히 한 다음에 선잠을 자면 비워놓고 이렇게.
그러니까 문제는 졸리지가 않는 거예요. 졸리면 선잠을 자면 되는데. 그러면 어떻게 하냐면 졸리지 않더라도 집중이 더 이상 안되는 거예요. 그러면 일부러 선잠을 청하는 거예요. 멍하니 있다가 10분있다 일어나면 머리가 개운해요. 어떤 학생은 ‘저는 선잠을 잘려고 잤는데 1시간 이상을 잤어요.’ 이런 학생이 있어요. 그거는 수면이 부족한 거예요. 제가 수면이 부족하면 안 된다고 했잖아요. 잠을 더 자야 돼요. 1시간이고 2시간이고 더 자야 돼요. 부족한 잠을 다 채우고도 더 필요한 게 선잠이에요.
그 다음에 이해위주 생각위주 인데, 뭐냐면 두뇌를 풀가동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부담이 돼서 자꾸 피하는 게 이해가 안되는 걸 외어버릴려고 해요. 선생님한테 질문을 해도 선생님도 ‘야, 그러면 외워버려’ 이렇게 얘기를 해버려요. 그게 제일 나쁜 거예요. 외우는 것은 머리를 안 쓰는 거예요.외우는 거는. 그래서 이해를 하는 것은 도전을 하는 거예요, 지적인 한계를 넘어서니까. 우리가 ‘골치 아프다’는 것들은 모두 머리를 쓰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하나 이해위주로 공부하라는 거예요. 그래야 머리가 풀가동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생각위주로 공부하라는 건데, 사법고시에서 생각위주로 공부하는 것은 그 사람들 대법원판례를 모두 외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학생의 말에 의하면 암기할 양이 살인적이다 그렇게 얘기를 해요. 그거를 암기를 하는게 아니라 어떤 생각위주의 공부라는 건...대법원 판결이 있어요. 내가 대법관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런 사건이 있을 때 나라면 어떻게 판결하겠다고 하는 거예요. 일단 내가 먼저 답을 내고 나의 법적인 지식을 통해 할 거 아니에요? 그래놓고 정답하고 비교하는 거예요. 그러면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는데 맞는 것은 맞는 거고 틀린 것은 내가 문제가 있는 거죠. 내가 뭔가 법해석을 잘못하고 있는 거예요. 그걸 보완하면 되는 거지요. 그런 식으로 하면 학습효과가 훨씬 좋습니다. 암기를 하는 방법은 굉장히 안 좋은 방법이에요.
그 다음에, 미지의 문제가 있으면 잘 모르면 해답을 보잖아요? 그러면 몰입이 안 돼요. 몰입도가 안 올라가요. 미지의 문제가 있으면 도전해야 해요. 그래야 두뇌가 풀가동되잖아요. 해답을 안 보고 도전을 해야되구요. 예를 들어 다음 글의 주제는? 해서 1번2번3번4번을 봐버리면 금방 답이 보이잖아요. 3번이다. 그러면 두뇌를 안 쓰는 거예요. 그럴 때는 주관식으로 만들어서 내가 이걸 안 보고 스스로 찾아내려고 계속. 몇 번 읽어도 상관없어요. 30분이고 계속 다시 읽고 내가 주제란 뜻을 모르나 하면 주제란 뜻을 찾아보면 돼요. 주제란 이런 뜻이구나. 이렇게 해서 자꾸 도전, 머리를 풀가동. 그 다음에 선다형인데 1번2번은 아니에요. 3번 아니면 4번이 맞는 거에요. 그러면 아무 거나 찍어요. 그리고 해답을 맞춰보는데 그것도 머리를 안 쓰는 거예요. 1번2번은 확실히 아니다. 3번4번이라면, 계속 읽고 생각을 해보는 겁니다. 그러면 나중에 구별이 되는 거예요.
구별할 수 없는 실력이었는데 이제는 구별할 수 있는 실력으로 향상이 되는 거예요.
결과보다는 과정인데,
공부를 잘 하다가도 이번 시험에 떨어지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몰입이 안 되요. 한번 걱정을 하기 시작하면 우리 에너지의 80~90%를 잡아먹어요. 걱정을 하기 시작하면. 그때는 어떻게 해야하냐면 결과는 내 영향력 바깥에 있는 거예요. 결과는 항상 그래요. 그렇지만 과정은 내 영향력 안에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1초도 쉬지 않고 해야겠다. 내가 할 수 있잖아요. 나는 최선을 다하겠다. 한치의 후회없는 시간을 보내겠다. 그런데도 결과가 걱정이 되면 제가 권하는 방법은 "떨어질까봐 걱정이 되면 떨어지더라도 우수한 성적으로 떨어지자."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진인사대천명. 나는 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선택과 집중인데요.
이건 어디서나 적용이 되는 건데 예를 들어 시험을 1주일 남겨놓았다. 그러면 선택과 집중을 해야되요. 이런 겁니다. 내가 제일 부족한 거를 제일 많이 해야해요. 그러면 A라는 과목을 이틀간을 한다그러면 A라는 과목에서 시험장에 들어갈 때 반드시 알아야하는 것이 있는데 내가 모르고 있는 것이 있어요. 아는 것은 상관없어요. 모르고 있는 데를 박스를 쳐야해요. 내가 이 내용을 모르고 시험장에 들어간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하는 부분을 표시를 하는 겁니다. 시간이 없으니까 그것을 절대 암기할려고 하지 말고 이해할려고 하면 돼요. 이해할려고. 내가 앞으로1주일 동안 내 두뇌활동을 올려야 하니까 최선을 콘디션을 만들어야 하니까.
이해하기 위해서 생각을 자꾸 하는 거지요. 다른 건 찾아봐도 되고 물어봐도 되고. 이해가 가장 효율이 높아요.
당연히 알아야 할 내용 중에서 내가 불완전한 것은 전부 이해를 할려고 하면 되요. 그것이 가장 효율이 좋습니다.그것이 선택과 집중이구요. 내가 반드시 알아야 할 걸 모른 것을 박스로 해놓으면 굉장히 명확해져요. 우리는 목표가 명확하면 하고 싶어해져요. 우리가 길거리에 과녁을 만들어놓으면 사람들이 지나다가 한번씩 던집니다. 우리는 목표가 명확하면 자꾸 그거를 추구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선택과 집중은 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을 해 놓아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집중을 하는 거구요.
무한반복 기능의 활용인데요.
이거는 영어를 유창하게 하고 싶은 사람은 이거를 활용하면 좋구요. 그러니까 요새 스마트폰의 앱기능이 무한반복을 해줘요. 그러면 영어를 원어민이 하는 것을 무한반복 틀어놓고 세수하다 틀어놓고 저걸 따라하면 되고 지하철을 걸어가다가 하면 되고, 공짜로. 우리뇌는 반복을 하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반복을 하면.
스님들이 참선을 할 때 몰입을 잘 하시는데 사회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면 잘 몰입이 안 될 거 아니에요. 어떻게 몰입을 하시는지 아세요? 그분들이 목탁을 두들기면서 나무관세음보살을 계속 반복을 하세요. 그러면 몰입이 되요. 그래서 공부를 해서 최소한 암기를 해야 하는 것이 있어요. 고시공부도 암기 해야할 것이 많아요. 암기를 해야 할 것인데 잘 안 되는 것을 자기목소리로 녹음을 하는 거예요. 짤막짤막하게 해 놓는 거예요. 그래놓고 그거를 자투리시간에 무한반복으로 틀어놓는 거예요. 나오면 따라하면 제일 좋은 것이고, 양치질을 하면 마음속으로 따라하면 되는 것이고. 목이 아파 소리가 그러면 입술로 따라하면 되고. 그러면 몰입도가 굉장히 올라가요. 아무리 산만해도 무한반복을 하면 딱 집중이 되요.
이렇게 해서 이 학생이 계속 한 거예요. 1초도 쉬지않고 하면 머리가 터질까요? 어떨까요?
4주가 지났을 때의 이메일을 제가 소개해 드릴께요.
“몰입한지 31일쨉니다. 정말 쉬지않고 1달이 지나가버렸는데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 기쁘기도하면서 어색합니다. 휴식을 안하면 큰일나는줄 알았는데, 휴식없이 계속 공부해 오는데도 지겹지도 않고 오히려 행복하기까지 하다니요.” 몰입도가 올라간 거예요.
저게 9주가 되면 어떻게 되는지 볼까요? 이게 9주차입니다. 3월1일이구요.
“전체적으로 몰입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념도 약간 줄었고 현재 콘디션도 좋으며 몰입도도 약간 오른 듯 싶습니다.” 상념은 다른 생각은 안 난답니다. 그렇지만 헤어진 여자친구생각은 가끔 나는데 그래서 몰입도가 떨어진대요.
“교수님 최근에 올림픽이 있었지요? 4년전 지난번 올림픽때 그때도 고시생이었음에도 그 때는 정말 올림픽 경기들을 열심히 챙겨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올림픽은 개막하는 줄도 몰랐습니다.”
쟤가 몰입을 잘 해요. 되겠드라구요. 어떤 생각이 드냐면 제 입장에서, 그 여자친구가 제가 보니까 좋은 사람은 틀림없더라구요. 그 여자친구의 부모님도 이해할 수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이 학생에게 그것을 보냈어요. 그 여학생이 다른 사람을 만나서 잘 되면 몰라도 잘 안될 수도 있다. 그래서 합격하면 연락해서 잘 됐으면 좋겠다. 해피엔딩이 됐으면 좋겠다. 그런데 본인도 그런 생각이 있었나 봐요. 합격하고나서 그러면 그러니까 미리한번 연락을 하겠다고 그래서. 어쨌든 그분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나봐요. 그래서 지금 시험 끝나고 지금 잘 되고 있습니다.
결과를 볼까요? 결과가 9월30일날 나왔는데요. “사법시험 2차합격자 발표가 있었는데,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가치관이 바뀌어서 보통은 시험 끝나고 사람들 만나고 그러는데 2주간을 만나고 하였더니 너무 재미가 없더래요. “다시 몰입하고 싶습니다.”이렇게. 그래서 영어공부에 몰입하겠다고. 영어는 무한반복 그것을 해서 하는 거지요.
그런데 사람들은 영어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더 중요한 게 있어요. 뭘까요?
수학이 더 중요해요. 사실 우리 삶에 더 영향을 끼치는 것이 수학이에요. 창의력이에요. 올바른 방법으로 하면. 그래서 제가 중고등학교 수학문제를 해답을 보지 말고 하는 걸 그거를.
이 학생은 사법고시니까 어려운 거구요. 부산국립대에 다닌 학생이 서른이 되가지고 공부를 안해 백수로 있다가 공무원시험에... 아 여기 있네요.
“저는 30이 된 남성입니다. 학창시절에 저는 그다지 공부에 열을 올리는 타입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스펙을 쌓는다고 시간을 투자할 때도 저는 특출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을 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한번도 인생에서 제대로 된 노력을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늦은 졸업 후에도 무사안일함으로 시간만을 보내었을 뿐입니다. 교수님의 표현대로라면 저는 정신적 성숙함이 떨어지는 인간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학생의 몰입은 조금 더 늦어요. 이 학생은 6월달이 시험인데 한 게 너무 없으니까 한번에 안 될 거니까 2년을 계획을 해요. 특히 영어가 가장 부족하답니다. 그래서 6월달에 시험을 봤는데 영어를 하나 틀렸대요. 영어하고 국사를 좀 하고 갔는데 자신감을 가지고 몰입을 아주 잘해요. 행복하게 아주 잘 하고 있는데요. 제가 메일을 하나 보여드리면 27주차인데요.
“공부가 재밌다는 말은 그저 특수한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일인줄 알았는데, 몰입도가 올라가니 일상이 즐거워졌습니다. 끊임없이 잔잔한 충족감을 느낀다는 것이 자신감, 여유를 가지게 만들어 어느새 저도 자연히 공부가 재밌는 사람의 반열에 오르다니요.” 아주 잘 하고 있어요.
우리가 이런 몰입을 통해서 자신의 능력을 풀가동할 수가 있는데요. 제가 다시 1주일 남은 수험생을 위해서 얘기를 해주면 그날 수험 당일날 콘디션이 좋아야 해요. 이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제가 대학시험볼 때 본고사가 있었는데 저는 잠을 한숨도 못 잤어요. 전날. 그 날 잠을 못 잘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지요. 그런데 잠이 안 오는 걸 어떻게 해요. 그래서 최악의 콘디션에서 시험을 봤는데,.. 또한번의 최악의 콘디션에서 시험을 봤던게 대학원에 들어가는 시험이었는데 이틀을 봐요. 첫날은 과학하고 영어하고 이튿날 오전에 전공1 전공2를 3시간씩 보는데 이틀간 잠을 하나도 못잔 거에요. 너무 기가 막히더라구요. 저는 중요한 시점에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 방법을 몰랐는데, 중요하니까 해볼려고 했는데 저는 실패를 했어요.
그런데 몰입을 해보니까 이게 최상의 콘디션이 만들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수험생들에게 시험볼 때 최상의 콘디션을 만드는 방법을 얘기해보려고 해요. 중요한 순간에, 면접이다 이런 순간에.
제가 몰입을 하면서, 제가 몰입에 잠이 안 와서 운동을 하게 된 거예요. 몰입되는 건 좋은데 잠이 안와서.
잠이 안 오니까 잘못하면 돌겠드라구요. 이 상태로 몰입이 되면 좋은데 잠이 안 오는 부작용이 있으니까.
그래서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게 되었는데 그러니까 문제가 없더라고요. 아무리 운동을 해도. 근데 제가 운동을 계속한 거예요. 컨디션이 좋아지는데 언제까지 좋아지느냐면 1달가량은 계속 좋아져요. 그 다음부터는 유지가 되는 거고요. 그래서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한40분. 보통 저는 장기적으로 수험공부를 하는 사람은 30~40분 운동하라고 해요. 시험이 다가오면 보통 그학생들에게 시험1달전이 되면 10분 늘리라고 해요. 운동을 조금 더 늘리라고 해요. 그런데 걱정이 돼서 잠이 안오면 더 늘리라고 해요. 땀을 흘려라. 몸을 지치게 해라. 그게 첫날은 잘 몰라요. 첫날은 누구나 운동을 하니까 가뿐함을 느끼지요. 이튿날 삼일 사흘이 되면 계속 좋아집니다. 한달까지 좋아지는 데 운동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날 최상의 컨디션에 따라서 좌우가 되거든오.
그렇게 운동을 하고 그 다음에 두뇌가동율을 올려야 되고, 암기위주보다는 이해위주로 이렇게 하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거 같구요.
이제까지는 몰입을 활용해서 중대한 순간을 적응하는 거구요.
사실 몰입의 부가가치는 창의성이에요.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 교육에서 부족한 것이 창의성인데.
우리가 교육을 논할 때 가장 중요한 게 뭘까요? 어떻게 교육을 할거냐에서 출발점이 되는 게 뭘까요?
아주 중요한 게 있어요. 그게 뭐냐면 우리의 지적재능이 선천적인 것이냐 후천적인 것이냐 하는 거예요.
그것이 선천적인 거라면, 아인슈타인과 뉴턴의 머리가 선천적인 거라면 우리는 그런 사람이 될 수가 없지요.
그러니까 우리는 그 사람들이 한 거를 외워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만약에 교육이 후천적인 것이다 우리의 지적재능이 후천적인 것이다면 우리가 교육을 올바르게 하면 아인슈타인도 될 수 있고 뉴턴도 될 수 있다면 얘기는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그러면 그런 사람들의 머리로 닮아가는 방법으로 교육을 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게 가장 중요한 점입니다. 그게 교육의 출발점이 되는데 지금 뇌과학자들, 많은 연구자들에 의하면 우리의 지적재능은 후천적인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뇌를 보니까 시냅스(synopse :신경세포와 신경세포 사이의 접촉점으로 신경세포의 자극 전달부)라는 게 그냥 기본적인 프로그램만 되어 있어요, 생존에 의한. 배고프면 괴롭고. 이렇게 만들어 놨어요. 그렇게만 만들어놓고 나머지는 채워가는 거예요. 우리뇌는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될지 모르는 거예요. 그런 상태로 놔두어야지 내가 미국에 태어나면 영어를 잘 해야 할 거 아니에요. 내가 한국에 태어나면 한국어를 잘 해야 할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거를 미리 정해놓을 수 없는 거예요. 비워놓고 뇌에게 요구하면 그거를 만들어 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뇌에게 어떤 요구를 할 거냐는 거예요. 내가 자꾸 머리가 우수해야 된다 그러면 뇌는 우수하게 만드는 거예요. 그걸 자꾸 요구하면. 우리뇌는 그렇게 되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두뇌 발달 원리를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왜냐면 우리의 지적인 능력이 후천적이잖아요? 후천적이면 우리두뇌발달의 원리가 뭐냐? 그것에 대한 가장 중요한 실험을 한 분이 있는데 토마스울시라는 분이 생후 2~3일 후 수염을 제거한 쥐의 뇌세포 변화를 봤어요. 그러니까 깜깜한 쥐구멍을 (쥐가) 부딪치지 않고 다니잖아요. 그게 (쥐)수염이 있어서 그래요. 그러니까 눈 역할을 하는 거예요.
이 수염에 해당하는 뇌세포들입니다. 뇌세포들인데, 이 수염을 옆으로 제거를 했어요. 제거를 했고 며칠이 지나니까 그 뇌세포가 싹 사멸한 거예요. 굉장히 중요한 사실입니다. 무슨 얘기냐면 수염이 제거가 되니까 신호가 안 가는 거지요. 그러면 그 뇌세포들은 일을 안 하는 겁니다. 일은 안 하지만 에너지는 축내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세포가 많으면 우리가 생존을 못하는 거지요. 그러니까 사멸이 되는 거예요. 굉장히 효율적인 거예요. 일 안 하고 에너지만 쓰니까 사멸이 되는 거죠.
그런데 조금더 시간이 지나니까 무슨 일이 벌어지냐면 뇌가, 그 수염이 없으니까 그 옆 수염을 더 쓸 것 아니예요? 그 수염들의 뇌세포가 커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뇌는 많이 쓰면 발달이 되는 거예요. 영양을 더 줘서 시냅스를 더 만들어서 뇌세포를 발달을 시키는 거예요. 이게 굉장히 중요한 건데, 그러니까 보세요. 뇌세포가 사멸되는 게 빨르지요. 그 다음에 뇌세포가 발달되는 게 느리잖아요. 그 얘기는 우리가 공부를 안하고 노력을 안하면 빨리 뇌가 나빠지는 거예요. 뇌가 좋아지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데 나빠지기는 금방이다. 이런 거예요.
세로로 제거한 거도 마찬가지고 (수염을) 다 제거했더니 (뇌세포가) 전부다 사멸이 됐어요.
사용되지 않은 뇌세포는 퇴화가 되고 사용을 많이 하면 발달이 된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우리뇌의 작동원리는 도전과 응전이다. 도전이 없으면 응전이 없는 거예요.
우리가 우리뇌를 저 원리에 의해서 발달시키면 되는데, 우리몸이 얼마나 진화에 적합화 되어 있느냐면, 우리가 도전과 응전의 의미를 이해하려면 예방주사라는 게 있어요. 백신. 어떤 예방주사를 놓으면 약화된 균을 침투시키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 몸은 비상사태가 되요. 균이 들어왔잖아요. 난리가 나는 거예요. 그러면 항원이 들어왔으니 그 균을 이겨낼 수 있는 항체를 만드는 거죠. 항체를 만들어서 그 다음에 더 강한 균이 들어와도 이겨내는 것이 우리몸의 원리예요. 그게 도전이 있으니까 응전하는 방식입니다. 우리는 도전이 있으면 자동적으로 응전해요. 그러면서 발전하는 거예요. 이게 학습의 아주 기본적인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지난 한달동안 내가 내 두뇌에 도전을 주었느냐 내 머리를 가동시켰느냐 이렇게. 그거를 가동시키면서 살아야 되고 가동시키면서 공부를 해야지 되는 거예요.
이런 방법을 가장 잘하는 쪽이, 예를 들어서 아인슈타인이 천재잖아요. 20세기의 천재라고 하는데, 아인슈타인이 뭐라고 하였냐면 “나는 머리가 좋은 것이 아니다. 남들보다 문제가 있었을 때 좀 더 오래 생각했을 뿐이다.”
그러니까 뇌과학으로 아인슈타인을 이해해보니까 다 후천적인데 아인슈타인은 어떻게 했을까? 계속 도전을 한 거예요.
여기에 관련해서 우리가 유대인교육에 주목을 할 필요가 있는데, 유대인들은 인구가 1,400만 정도, 우리인구의1/4정도 밖에 안되는데 노벨상은 25%정도 타요. 4명중에 1명은 유대인이 타요. 매년 유대인이 빠진 경우는 없댑니다. 미국 아이비리그 하버드대의 1/3이 유대인학생, 아이비리그의 1/4이 유대인학생. 교수는 그보다 조금 더 많고요. 그 사람들이 돈을 얼마나 버냐면 미국내 유대인들이 버는 돈이 GNI(gross national income)이 우리가 버는 돈의 23배가 되요. 1인당 비교하면. 그래서 유대인의 교육은 우리나라의 어떤 영재교육기관보다 더 잘 시켜요.
신문지상을 통해 많이 아시겠지만 끊임없이 도전을 시켜요. 밥상에 앉아서 "그게 어떻게 그렇게 됐니?" 끊임없이 하는 거지요. 그거를 좋게 볼 수도 있고 나쁘게 볼 수도 있어요. '소화 안되게 왜 식탁에서'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거지요. 어떻게 보면 애를 괴롭히는 거지요. 부담가는. 그렇지요? 부담이 가야 재미있다고 했잖아요. 그 부담을 넘어야 재미있는 거예요. 계속 뇌에 도전을 주는 거예요. 질문 토론, 끊임없이. 그게 생활화가 되어 있는 거예요.계속 머리를 발달시키는 거죠.
그래서 우리교육과 유대인교육을 비교할 필요가 있는데, 왜 유대인교육과 비교하는 게 의미가 있냐면 유대인이 교육열이 높습니다. 저희도 높아요. 그런데 왜 차이가 나느냐? 굉장히 중요한 철학과 방법인데 유대인들은 자식들에게 훌륭한 두뇌를 남겨줄려고 해요. 그것이 세상 사는데 가장 중요하다. 두뇌가 가장 중요한 재산이다.
유대인들이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좋은 두뇌를 물려주는 것이다.
우리는 어떡하죠? 우리는 훌륭한 학벌을 남겨줄려고 해요. 거기서 문제가 틀어지는 겁니다. 그 전략이 잘못된 거예요, 그 전략이. 우리도 우리 아이들에게 훌륭한 두뇌를 남겨줄려고 했으면 달라졌어요. 그러면 당연히 좋은 학벌을 가져요. 유대인들이 하버드에 많이 들어가고 하니까 두뇌가 좋은, 제일 중요한 겁니다. 그러니까 두뇌를 발달시키려고 하니까, 우리 두뇌는 후천적이란 게 알려졌잖아요? 그런데 이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모르겠지만 몇천년전부터 그런 방법을 쓴 거예요. 계속 질문을 하고 지적인 도전을 시켜서 발달시키는 방향으로 간 거예요. 그래서 토론위주 질문위주 생각위주의 학습을 한 거구요.
저희는 명문대학을 들어가야 하니까 그거를 도와주는 사설학원에 가는 거지요. 암기위주 그렇게 하니까 재미도 없고 지적인 도전을 하나도 안한 거예요. 저희는. 그러니까 공부는 못하고, 공부하는 양은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나중에 보면은 경쟁력이 없어요.
유대인들의 산업은 지금 굉장히 잘나가고 있어요. 그야말로 창조경제를 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게 뭘 거 같아요?구성원이 창조적이어야 해요. 교육이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그 문제를 교육으로 풀어가야 합니다.
영재교육으로 유명한 게 죤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19세기 영국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 민주주의 정치사상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의 아버지가 밀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자기가 시켰어요. 아버지가 자기를 어떻게 교육시켰는지가 밀의 자서전에 나와있는 데, 밀은 공리주의를 주장하고 그야말로 천재지요. 천재인데 밀이 자서전에서 밝힌게 “내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것은 절대로 주입식교육이 아니었다.” 그 당시 영국은 주입식교육이었나 봐요, 내가 보니까. “아버지는 내가 혼자힘으로 스스로 알 때까지는 절대로 미리 말해주지 않았다.” 계속 지적인 도전을 시킨 거지요. 그래서 그런 사람이 항상 큰 성공을 거두는 거구요.
그래서 우리가 선진국이나 유대인에게서 부족한 게 뭐냐면 우리의 교육에서는 지적인 도전의 요소가 적다라는 것이죠. 그리고 쓸데없이 고생을 시키는 거지요. 쓸데없이 고생을 시키는데 지적인 도전을 함으로써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두뇌를 풀가동을 시키니까 몰입효과가 나타나서 꿀처럼 달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거죠.
그 다음에 우리가 성공적인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요, 정주영회장 이런 분들 교육은 안 받아도, 어떤 요소가 중요한 거 같습니까 성공하는데...? 아주 공통적인 요소. 정주영회장이 뭐가 달랐죠? 이분이 뭘하라고 부하직원에게 맡기잖아요. 하라고 맡기면 부하직원이 이러저러해서 안되는데요 그러면 뭐라고 그래요?
“너, 해봤어?”
네, 도전정신이에요. 그게 성공한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특징입니다. 도전정신. 아무리 어려워도 그거를 피하지 않는, 할 수 있다.
도전을 하고 성공을 하는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 도전정신을 기른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도전정신이 길러질까요?
중요한 건데도 우리는 고민을 안 하잖아요.
도전을 하고 성공을 한 경험을 많이 하면 도전정신이 길러져요. 도전을 하고 성공을 한 경험을.
그러니까 우리가 지적인 능력도 후천적이고 성공에 가장 필요한 도전정신도 후천적이에요. 그렇죠?
그래서 뇌과학적으로 성공한 사람을 관찰해보면 이런 겁니다. 이 사람이 어떤 선천적인 어떤 기질이 있는 겁니다.기질이 있었는데 자라다가 거기에 어떤 적합한 도전이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발달이 됐고, 그다음에 성공할 확률이 올라가고, 성공하니까 발달하고 이렇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이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가 성공을 하면 어떤 효과가 나타나냐면 우리뇌가 바뀐답니다. 그거를 승자효과(winner effect 성공은 높은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반응을 불러오고 이것이 더 많은 성공을 불러온다)라고 하는데, 동물의 세계에서 수놈들이 서로 싸워서 제일 강한 자가 암놈을 차지하게 되있잖아요. 제일 강한 애가 있는데 약한 애가 있는 거예요. 이 동물(약한 애)을 더 약한 상대와 싸우게 하는 거에요. 그러면 이기잖아요. 그거를 몇 번 한 다음에 그러면 강한 애를 이긴데요. 그러니까 성공이 사람을 강하게 만드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성공경험도 우리가 후천적으로 할 수가 있어요.
이런 성공경험을 많도록 우리가 교육을 할 수가 있는데요, 제 지도학생을 소개할 게요.
제 지도학생 중에 똑같이 서울대를 나와서 학점도 3.6, 성적도 똑같고, 똑같은데 A라는 학생은 연구를 너무나 잘해요. 너무너무 잘해요. 도전정신도 강하고 나중에 사회 나갔는데 깜짝 놀랠 정도로 잘 해요. 회사에서 이런 애 처음본다 할 정도로 잘 해요. 똑같은데 취미활동도 같고 둘다 농구반이에요. B라는 학생은 똑같은 대학이고 학점도 똑같은데 전혀 못해요. 이게 굉장히 중요한 건데, 무슨 얘기냐면 어떤 특질이 있는데 성적으론 구별이 안되는 거예요. 똑같이 서울대 들어가고 학점도 똑같고 그런데 커다란 차이가 있는데 A라는 애는 유대인방식으로, 가깝게 도전을 했어요. 아버지가 과학고선생을 한 적이 있대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해답을 보지말고 풀어라." 그렇게 자란 거예요. 그게 성적으로는 구별이 안돼요. 몰르는 걸 해답을 봐도 아는 거고 스스로 풀어도 아는 거니까.그게 시험으로는 구별이 잘 안돼요. 그런데 실제상황에서 구별이 돼죠. 얘는 항상 도전을 한 거예요. 그죠?. 그러니까 연구는 곧 도전이거든요.
그런데 해답을 본 애(B)는 해결 안돼는 걸 하라니까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야 해답이 있으면 내가 공부를 할 텐데, 나 이딴 거 못해.’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애(A)는 늘 이렇게 해왔잖아요. 늘 미지의 문제에 도전해 왔으니까 너무 쉬운 거예요. 그게 우리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는 유태인문화와 다르니까 토론문화를 할 수가 없다. 바뀌는데 꽤 시간이 걸려요. 그렇지만, 내가 도전을 하면 되는 거예요. 일본도 우리처럼 주입식교육입니다. 일본은 노벨상 많이 나오잖아요? 그 사람들 예전에 본고사가 무지 어려웠었거든요. 그러니까 도전을 시킨 거예요. 원리는 도전을 시키면 된다. 우리가 유대인의 교육을 피상적으로 알지 말고 원리는 지적인 도전을 시키는 거다. 유대인뿐만 아니라 독일 영국 다 그렇게 한다.그 독일의 교육도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더하기를 시킨대요. 1부터 20까지, 손가락으로 하든 발가락으로 하든. 안 가르켜준대요. 도전을 시키는 거죠. 괴롭히는 거죠. 지적으로. 그렇게 하면서 성장을 하는 거죠.
제 박사과정 학생 중에 강원대학교의 학생이에요. 이 학생이 연구는 열심히 하는데 생각을 안 해요. 아무리 생각을 하라고 해도 안 해요. 그런 게 저한테는 도전인데 얘를 어떻게 생각을 하게 만드느냐 이게 도전인데 저한테는. 해서 "너의 강점은 성실함이다. 경쟁에서 제일 중요한 게 성실함인데, 넌 그걸 가지고 있는데 네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려면 생각을 해야 된다."얘기해요. 그리고 나서 보면 또 생각을 안 해요. "지도교수가 뭔가 못 마땅한가 본데" 하며 더 열심히 할려고 해요. 그래 또 만나서 얘기해요. 2년동안 그 일이 벌어진 거예요. 나는 '생각을 하라'고 하면 이 학생은 안 하고. 그러다가 고민하다가 이 학생을 어떻게 해야 생각을 할까 해서 하루는 불렀어요. 불러가지고 "지금부터 실험하지 마. 생각만 해." 이렇게 했어요. "네가 얻은 데이터가 뭘 의미하고 그게 다른 사람과 뭐가 다르고 생각만 하라"고 했어요. 일주일 동안 생각만 했드니 아무런 결과가 안 나오더라는 거에요. 너무 괴롭더라는 거예요. 자기는 실험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지도교수가 자기스타일을 모르고 생각하라니까 죽도밥도 안된다. 그러는 거예요. 내 책임이라고 생각한 거죠. 나 몰래 실험을 할려고 했대요. 하도 괴로워서. 근데 걸리면 혼나니까 할 수 없이 했는데 10일째가 되던 날 작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더래요. 아마 평생에 처음으로 아이디어를 낸 거 같애요. 그 다음부터 이 학생이 바뀌어가지고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생각을 한 대는 거예요. 2달이 지나고 나서 그룹미팅에서 이 학생이 발표를 하는데 -이 학생이 한 말을 그대로 옮길께요.
“생각없이 열심히 실험하는 일은 쉬운 일입니다.”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이 학생에게는 쉬웠나 봐요.
“그렇지만 생각하는 일은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저는 그말 듣고 깜짝 놀랐어요. '아하 생각을 처음하는 애는 어렵구나. 내가 그걸 몰랐구나.'
그래서,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자기가 지난 2년동안 생각없이 열심히 해서 얻은 결과보다 지난 2개월동안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어떻게 실험해야하고 생각을 했더니 그 결과가 훨씬 더 좋더라.” 그리고 바뀐 거예요. 근데 그거는 내가 원한만큼 바뀐 건 아니에요. 그거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하기를 원하는 거예요. 근데 다행히 이 학생이, 논문자격시험이 있어요 박사학위는 다 해놓고 논문자격시험에서 자꾸 떨어지는 거예요. 그러면 6개월이 딜레이가 되는 거예요. 2번을 떨어진 거예요. 졸업도 늦게 된 거였는데,그래서 제가 이 학생을 어떻게 업그레이드를 시키나 고민하던 차에, 지능은 후천적인 거니까 그리고 이 학생은 열심히 하니까 방향만 잘 해주면 되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서울대 A학생, 어릴 때부터 해답을 안 보고 풀었잖아요.그것이 없으면 다른 방법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 학생을 불러다가 "6개월동안 실험실 안 나와도 좋다, 중고등학교 수학문제집을 하나 해서 네가 아는 것은 넘어가라 그거는 도전이 아니니까.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는 것만 하는데 너무 어려운 거는 하지마라. 10~20분만에 해결되는 난이도의 것만 해라." 제가 그렇게 말하면서 어떤 걱정이 드냐면, 학생이 기분 나빠 할 수도 있잖아요. '교수님 너무 하십니다. 아무리 제가 생각을 못한다지만 박사학위를 받는 저한테 중고등학교 문제를 하라니요?' 이럴까봐 걱정이 됐는데 이 학생이 다행이도 교수님의 마지막 지도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실천을 했어요.
이게 아주 좋은 실험입니다. 과연 도전을 시켰을 때 도전과 실천을 해서 성공을 했을 때 어떻게 바뀌느냐, 이 학생이 우리나라의 굉장히 큰 유명한 회사에 들어가 가지고 해결사가 됐어요. 거기에 서울대 카이스트박사 거기서 1등을 하고, 그 이메일이 있는데, 어쨌든 분명한 건 우리가 도전과 응전의 방법으로 교육을 하면..
그러니까 우리 두뇌는 후천적인 것이다는 거. 우리두뇌는 후천적인 것이기 때문에 우리두뇌를 발달시키는 방향으로 가야되는 거예요.
제가 몰입을 하면서 저희분야의 해결이 안된 난제들을 해결하고 해결하고 했어요. 몇 개월만에 해결하고 제일 오래 걸린 게 1년반. 그렇게 되니까 간댕이가 붓더라고요. 어떤 생각이 드냐면 어떤 문제는 다 해결을 했고 그 다음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이었어요. 내가 어떤 문제도 다 해결하는 거예요. 몰입상태를 만드니까.
그래서 어떤 생각을 했냐면 이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를 도전하자. 그 문제가 뭘까 했어요. 가장 임팩트가 크고 중요한. 그게 뭐냐면 삶의 방정식, 행복의 방정식을 푸는 거예요. 내가 그거를 풀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아직 완성이 된 것은 아니지만 계속 해야 될 거지만 지금 얻은 답을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릴께요.
우리가 결국 몰입을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기량이 올라가고. 그런데 장벽이 있어요. 몰입의 장벽이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본성적으로 어떻게 하냐면 장벽을 피할려고 해요. 피할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어요.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은 자연의 법칙입니다. 우리가 자꾸 오르막길을 가지 않고 내리막길을 가려고 하는 이유는 본능이에요. 편한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인생의 비극은 여기서 시작돼요. 우리는 본능적으로 부담스러운 것을 피할려고 해요. 도전을 안 할려고 해요. 피하는 거죠. 그러니까 해결이 안되는 겁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피할려고 하고.
몰입을 해야 좋은 시간을 보낼 수가 있는 겁니다. 근데 잘 보면 몰입을 하는 행동, 전자오락 스포츠활동을 보세요.굉장히 어려운 거잖아요. 기꺼이 몰입의 장벽을 넘어요. 굉장히 힘든 거거든요. 그런데 왜 넘을까요? 그 몰입의 장벽을... 재미가 있으니까. 그게 아니면 방법이 없는 거예요. 재미있으면 우리가 고생을 사서라도 하는 거예요.그래야 장벽을 넘을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우리가 동물의 재주를 부리게 하는 조련사를 보면 동물들이 이상한 행동을 하는가하면 먹이를 주니까.
도파민 보상이 있으니까. 우리는 쾌감을 보상으로 하면 하는 겁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꾸 도전을 하고 즐거움의 쾌감을 경험하는 겁니다. 약한 몰입을 해서, 아 몰입을 했더니 즐겁다.
내가 해야될 공부 내가 해야될 일에 대해서 도전적인 요소가 있어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성공을 하고 쾌감을. 도저히 못할 줄 알았는데 '했다.' 도저히 못하는 것을 했을 때는 고통이 있죠? 그래 내가 성공 했어. 그때 주어지는 보상, 도파민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세상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희열이 되는 거예요. 우리가 그 희열에 중독이 되면 우리는 장벽을 쉽게 넘는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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