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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사고

drinkcode 2018. 2. 8. 19:44

하이데거는 인간 조건을 냉정하게 고찰한 다음 이런 명언을 남겼다. "실존은 굴욕적인 것이다." 또 다른 명언도 남겼다. "세계는 고뇌에 사로잡힌 인간에게 이제 더 이상 아무것도 제공할 것이 없다." 내가 외롭다고 처음 죽음을 생각했을 때에도, 대부분 술을 마시고 잠에 들었거나, 시시껄렁한 얘기를 하려고 휴대전화를 바득바득 붙잡고 놓지 않을 때에도, 어쨌거나 나는 외로움 때문에 죽음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고하겠다. 지옥같은 시간들, 진리들이 아주 선명하게 떠오른다. 그래서 산다. 자살하는 인간들이 최후까지 고민하는 것은 죽음이 아니라 삶이다.
 다른 표현을 빌리자. 까뮈는 "흥미의 대상은 그 사실들 자체가 아니라 거기에서 끌어낼 수 있는 결과다."라고 꽤 강조를 했다. 어쩌라고, 나는 이렇게 사는데, 이게 지나친 실존이다. - 작용과 반작용, 지금까지 내가 어떠한걸 느꼇던 여러가지 명언들은 사실들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건 그로부터 이끌어낼 수 있는 결과 였다는걸 인지하지 못했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다.

나는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법이 없다. 어차피 곧 닥치니까. (알버트 아인슈타인, 시간명언)

창의성의 비밀은 그 원천을 숨길 줄 아는 것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성공명언)

이 세상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말은 이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지혜명언) - 대신 이 세상에서 돈을 버는 방법, 사람에 관한것 등등 어느정도 이 세상의 한 부분의 대해서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이 세상에서 이해하고 있는 부분은 어떤것들이지?

나는 단 한번도 이성적인 사고를 통해 발견한 적이 없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생각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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